풋볼인사이더는 5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올여름 리버풀이나 다른 클럽으로 떠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런던에서 매우 행복하고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그는 토트넘에서 받은 지원에 만족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과를 낼 기회를 잡은 것을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셀틱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리고 올 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이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부담이 컸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고 있는 중.
토트넘은 현재 15승 5무 6패(승점 50점)로 1경기 더 치른 애스턴 빌라(승점 55점)에 5점 뒤진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진입도 충분히 가능한 상태.
따라서 프리미어리그서 첫 선을 보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고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위르겐 클롭과 작별하는 리버풀을 포함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떠나는 FC 바르셀로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등이 새 사령탑을 찾아야하는 빅클럽이다.
과거 스스로를 리버풀 팬이라 밝혔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을 이끌 후보 0순위로 꼽혔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보인다.
풋볼인사이더는 "리버풀은 클롭 감도이 1월 떠날 의사를 밝힌 이후 새 감독을 찾고 있다"며 "토트넘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키기 위해 거액의 보상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잔류시킨 토트넘은 앞으로 포스트 케인 영입 계획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