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출입 논란’ 템페스트 화랑, 결국 활동 중단..“신뢰 회복 불가” 6인 체제 활동 [전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06 14: 22

그룹 템페스트 멤버 화랑이 결국 활동을 중단한다.
6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템페스트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화랑의 활동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소속사는 “화랑은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개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를 계기로 당사와 향후 활동에 관한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멤버 화랑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였고,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완전체 팀 활동을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14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케이콘 재팬 2023 (KCON JAPAN 2023)' 3일차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12~14일 동안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2023 재팬'은 K-팝 및 글로벌 음악 아티스트 23팀이 참여해 특별 퍼포먼스와 협업 무대로 채워졌다.그룹 템페스트 화랑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05.14 / hyun309@osen.co.kr

이어 “이에 당사는 고심 끝에 멤버 화랑의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미니 5집 ‘TEMPEST Voyage’ 활동은 화랑 제외 6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사전 촬영 및 제작 건에 한하여 화랑 촬영 분량이 있을 수 있는 점 사전 양해 부탁드리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화랑은 지난달 영상통화 팬사인회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퍼지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팬이 “클럽에서 봤다”고 말하자, 화랑은 “그때 봤나? 본 사람이 그쪽인가?”라고 방문 사실을 인정한 것.
이후 소속사 측에서는 “SNS에 유포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화랑은 해당 장소에 방문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후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며, 당사와 화랑은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그러나 한 달 만에 소속사 측에서 화랑에 대한 활동 중단을 알리게 됐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그룹 템페스트(TEMPEST)의 첫 번째 싱글 '폭풍 속으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템페스트 화랑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20 / ksl0919@osen.co.kr
이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입니다. TEMPEST 향후 활동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화랑은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개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를 계기로 당사와 향후 활동에 관한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멤버 화랑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였고,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완전체 팀 활동을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고심 끝에 멤버 화랑의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TEMPEST 5th MINI ALBUM [TEMPEST Voyage] 활동은 화랑 제외 6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전 촬영 및 제작 건에 한하여 화랑 촬영 분량이 있을 수 있는 점 사전 양해 부탁드리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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