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의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같은 소속사인 기안84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또한 기안84의 따스한 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미노이는 지난 달 자신의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3월쯤이면 미노이가 이래서 이런 얘기를 했구나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있을 거다”,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해 많은 추측을 낳았다.
알고보니. 미노이가 말한 ‘죄’가 광고 촬영장 ‘노쇼’로 전해면서 파장이 커진 것. 미노이는 계약서에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문제 삼았고, AOMG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소속사 측은 광고주에게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을 해야하는 상태. 미노이의 ‘광고 노쇼’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AOMG와의 계약파기설까지 나온 상황이다.
이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과거 기안84가 미노이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한 영상을 재소화했다. 이 영상은 지난해 11월, AOMG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라온 것으로, '미노이 팀 VS 기안84 팀 피 튀기는 AOMG 게임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특히 영상 속에서 기안84에게 미노이의 첫인상에 대해 묻자 기안84는 "그냥 뭐, X싸고 있네. 내가 너 딱 2년 본다"고 말했던 것. 이에 모두 웃음이 터졌고, 기안84는 "그런데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그리고 더 잘 될 것 같다. 야망이 있더라"고 포장했던 영상이다.
이미 4개월이 넘은 영상이지만, 최근 미노이의 논란이 연장전이 되어가며 과거 영상까지 모두 재소환되는 분위기다.
한편, 최근 공교롭게 한솥밥을 먹고 있는 기안84에 대해 인성 칭찬이 쏟아졌다. 오는 23일부터 4월 20일까지 서울 성동구에서 기안84의 제2회 개인전 ‘奇案島(기안도; 기묘한 섬)’가 열리는데 티켓 가격이 1인 8400원으로 책정됐기 때문. 연예인 행사 관련 고가 논란이 종종 벌어졌는데 ‘대상84’의 전시회 티켓값이 8400원이라는 사실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안84는 2022년 첫 전시회 당시 수익금 8700만 원을 아동복지협회에 기부하는 등 따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