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 세계여행2’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9일 ENA와 TEO의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가 첫 방송 됐다. ‘지구마불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출연한다.
이들은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여행을 떠나며 즉흥성을 보여준다. 시즌1 이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노홍철, 주우재,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을 나눴다.
이에 곽튜브는 “방송이 끝나고 우리 셋이 광고를 휩쓸었다”고 자랑해 화제성과 높아진 인지도를 증명했다. 또, 시즌1에서 여행을 싫어한다고 했던 주우재는 "월에 한 번씩 여행을 간다"며 "저는 여행 크리에이터 세 분과 달리 체험보다는 풍경을 보면서 걷는 여행을 즐긴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라운드로 원지의 시즌1 우승 혜택인 유럽의 럭셔리 기차 ‘베니스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여행기가 공개됐다. 원지는 우주여행 대신 고급 기차 여행을 고른 바 있다.
원지는 여행의 동행자를 제작진에게 요청했는데 함께 하게 된 원지의 '찐팬'은 모델 신현지였다. 그는 원지와 첫 만남부터 선물과 편지를 건네며 애정을 표현했지만 원지는 내향형 인간이라 눈도 잘 마주치지 못했다.
그러자 방송에서 원지와 공식 어.사(어색한 사이)로 밝혀진 빠니보틀은 “(원지의) 말투가 나랑 있을 때랑 똑같다”고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하게 어색한 분위기를 포착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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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구마불 세계여행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