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려 구한 지승현, '개콘' 출정..'미우새' 이어 예능 정복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3.10 08: 20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역으로 열연한 지승현이 웃음 정복에도 나선다.
10일 OSEN 취재 결과 지승현은 최근 진행된 KBS2 ‘개그콘서트’ 촬영을 마쳤다. 지승현이 출연한 방송분은 3월 17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승현은 10일 종영을 앞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에서 양규 역으로 열연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KBS 제공

지승현은 고려의 숨겨진 영웅 양규 장군으로 분해 단 한 명의 고려 포로를 구해내겠다는 희생 정신과 다시는 거란이 고려를 침략하지 못하게 하려는 처절한 사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지승현의 열연으로 ‘양규 신드롬’, ‘양규 앓이’ 신조어가 탄생했고, 그 결과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인기상,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을 받으며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지승현에게는 많은 러브콜이 쏟아졌다. 지승현은 ‘고려거란전쟁’에서 영광스럽게 하차한 뒤 KBS1 ‘뉴스12’를 시작으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KBS1라디오 ‘뉴스레터K’, KBS1 ‘뉴스9’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목스박’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으로 SBS 드라마 ‘굿파트너’를 결정했다. 최근에는 SBS ‘미운우리새끼’에도 출연하며 예능감을 보였다.
예능까지 정복한 ‘양규 장군’ 지승현은 ‘개그콘서트’에도 출연해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개그우먼 김영희와 인연이 있어 섭외가 진행됐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지승현이 공개 코미디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지승현이 열연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10일 방송되는 3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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