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키 휘서가 역주행 후 달라진 점들을 꼽았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11시 내 고향’ 코너로 꾸며져 하이키 휘서가 DJ 박명수와 전화 통화를 나눴다.
하이키는 지난달 27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기뻐(Deeper)'를 발매했다. 전작 'Thinkin' About You(띵킨 어바웃 유)'에 이어 한 달 만에 공개되는 신곡이자 올해 새롭게 시작한 음악 프로젝트 'H1-KEYnote(하이키노트)'의 두 번째 이야기로,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멤버들의 진심 어린 위로가 담긴 곡이다.
휘서는 박명수의 팀 소개 부탁에 “하이키는 내면의 건강함과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드리는 음악을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휘서는 박명수가 ‘할명수’ 톤으로 소개를 부탁하자 “예쁘고 키크고 잘하는 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하이키의 역주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휘서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역주행을 하면서 많이 인기를 얻었다. 음원 차트 1위도 하고 행사도 많이 다녔다. 페스티벌, 상반기 결산, 연말 무대에도 섰다”고 말했다. 또한 휘서는 “큰 숙소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각방을 쓰게 됐다. 너무 좋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공통 질문인 ‘다음주에 화이트데이인데 고백을 받아본 적 있느냐’는 말에 휘서는 “고백 받아본 적 완전 많다. 내 존재 자체가 좋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하이키의 예능감에 “곧 ‘할명수’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박명수의 팬이라는 리이나도 전화 통화를 했다. 리이나는 “‘너목보’ 때 박명수 선배님을 뵙고 더 좋아하게 됐다. 그때 휘서와 함께 갔는데 너무 스윗하셨다”고 말한 뒤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라이브를 선보였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