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 "회사에서 연기·예능 반대, 영유아 못이겨"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4.03.10 16: 04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29)가 자신의 예명에 대해 “영유아를 못이긴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유아는 7일 공개된 유튜브 ‘노빠꾸탁재훈’에서 예명이냐는 물음에 “(검색하면) 영유아가 제일 먼저 뜨니까 속상하다. 회사에서 이렇게 지어줬다”라고 이 같이 설명했다.
유아의 본명은 유시아. 이에 유아는 “회사 측이 제 본명에서 ‘시’ 자를 뺐다”고 말했다. 오마이걸은 2015년 데뷔했으며 유아는 솔로 활동도 진행한 바.

'노빠꾸탁재훈' 화면 캡처

이날 ‘갖고 싶은 액세서리가 있느냐’는 탁재훈의 물음에 “생각보다 제가 물욕이 없다. 엄청난 장신구가 없어도 되니, 안락하고 편안하게 주제에 맞게 사는 게 좋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아는 “저는 그냥 일 안 하고 살고 싶다”고 답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유아는 오는 14일 솔로앨범 ‘BORDERLINE’를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발매한 ‘SELFISH’ 이후 2년여 만이다.
유아는 이어 “어릴 때는 장래희망에 ‘가수’를 썼었다. 중고등학교 때 꿈이 가수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연기를 하고 싶다”는 유아는 “회사에서 연기를 반대한다. ‘너는 아직은 가수를 더 길게 할 수 있다. 가수를 더 하라’고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자신 있는 캐릭터가 있느냐’는 물음에 “살짝 싸가지 없는 캐릭터를 잘할 거 같다고 하신다”고 이 자리에서 연기 시범을 보였다.
유아는 그러면서 “악플을 받아도 타격감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하도 욕을 들으니까…어릴 때는 저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무섭고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예능을 잘할 것 같다는 말에 “저희 회사에서 예능을 안 시킬거다. 저희 대표님도 ‘넌 항상 말 실수 조심해라’고 한다. 제가 좀 생각이 없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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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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