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 케이윌이 소속사 후배 아이브를 응원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은 '내 귀에 캔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이지혜, 솔비, 케이윌, 이석훈과 방송인 김준현이 자리했다.
이날 전현무는 케이윌에게 "평범한 가수가 아니다,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사님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케이윌은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케이윌은 "어쨌든 제가 (데뷔하고) 회사를 옮긴 적이 없다. 20년 가까이 됐다. 오래 있으니까 대우받는 느낌이었는데 결국 뒷방 늙은이다. 정신적 지주 같은 거 있지 않냐"고 해명했다.
이에 솔비는 "(회사 주식) 지분도 갖고 있냐?"라고 물었다. 케이윌은 당황하며 "지분은, 지분은"이라고 말을 더듬거려 웃음을 안겼다.
이후 그는 "지분은 제가 회사에서 돈 받고 벌었던 걸 회사에 재투자 한 거다"라고 설명, 조현아는 "(주식 매입 시기가) 아이브 데뷔 전이냐?"라고 정확하게 물었다. 케이윌은 "그렇다"고 대답해 박수를 받았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본인 음원보다 아이브 음원 성적이 더 중요하겠네"라며 농담했다. 케이윌은 "저따위가 뭐가 중요하겠냐"라고 유쾌하게 받아쳐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준현은 대학가요제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다며 '대학가요제 출신'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케이윌은 "나도 배우 출신이다. '태조 왕건'의 농민군 495번으로 출연했었다"라고 보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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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심장VS'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