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박은혜가 전 남편과 여전히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는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박은혜가 전 남편과의 일화를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이상민은 “오늘 아주 뜨겁게 살고 있는 분”이라며 “일과 유아, 열정이 뜨거운 분, 쌍둥이 열정맘이다”며 박은혜를 소개,박은혜는 갑자기 “저 진짜 돌싱이 됐다”며 인사했다. 이혼을 하고 혼자 쌍둥이를 키우는 중 이라고.박은혜는 “7년 혼자 키우다가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이제 아빠랑 유학을 갔다”며 쿨하게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우린 전처와 연락을 안 해, 아메리칸 스타일 잘 모른다”며 깜짝, 박은혜는 “전 남편 맞다”며 재차 쿨하게 말했다.이에 김준호는 “사실 골프도 한 번 쳤던 사이다”며 놀라자, 박은혜는 “제 남편이 아닐 때 쳤을 것. 이혼했다”고 또 다시 쿨하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박은혜는 “우리의 행복을 위해 이혼한 것 자식을 위한건 아니다”며 “그래서 전 남편과 약속하길지금 부부가 아니어도 아이들 위해 소통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헤어져도 어린이날 같이 놀이동산도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아이들 중학교 입학해 유학을 위해 전 남편이 외국에서 키우겠다고 했다, 12월에 가서 최근 진짜 혼자가 됐다”고 했다. 이에 모두 “헤어진거 맞냐”며 의아해하자 박은혜는 “헤어진건 확실하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쌍둥이 아들을 14년간 잘 키웠다는 박은혜. 애들이랑 기싸움하다 목이 쉰 적도 있다는 박은혜는 “내가 아이들에게 공부 안 시켰는데 4학년 쯤 심각해, 애들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라며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다고 했다. 하지만 서로 답답해서 엄청 싸웠다는 것. 박은혜는 “팽팽한 기싸움을 했다, ‘네가 엄마 이길 것 같냐’고 소리 질렀다”며 “어떤 상담 선생님이 좋지 않은 거라고 상담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또 이어 박은혜에게 “사실 이런 교류는 바람직한 이혼이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박은혜는 “아이들 유학을 보낸 후전 남편과 친해져서 매일 통화한다”며 “애들과 통화할 때 옆에 있기 때문 초반엔 어색해서 영상을 껐는데 나중엔 귀찮더라, 그냥 거기서 애들하고 얘기하다가 바로 전 남편과 소통하게 됐다”고 했다.
박은혜는 최근 일화에 대해 “어느 날 전 남편과 호주여행을 다 같이 갔다”고 깜짝 일화를 전했다. 모두 “그냥 옆집 사는거 아니냐 그냥 결혼 중?”이라며 “가상 이혼은 처음이다”고 말할 정도. 이에 박은혜는 “전 남편이자 베프랑 있는 느낌. 제일 친한친구도 어릴 때부터 남자였다”며 “전 남편은 베프같은 느낌”고 했다. 이에 모두 “아이들에게 혼란줄 것 같아 이런 게스트 최초다”며 유일무이한 박은혜 스타일이라 입을 모았다.
옆에 있던 미나는 “각자 애인이 없기에 가능한것 같다”고 하자 박은혜는 “전 남편이 제발 애인 있었으면 싶다. 서로 궁금하지 않고 물어보지도 않았다”며 “전 남편이 좋은 분 만났으면 좋겠다”고 쿨하게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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