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가수 미나가 남편 류필립과 러브스토리에 대해 언급, 자신보다 9살 연상인 시모의 반대를 극복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미나가 출연했다.
이날 미나에겐 “연애세포 핫했다”며 17세 연상연하 부부인 류필립과 미나에 대해 소개했다. 실제 나이를 묻자 미나는 “내가 이상민보다 더 많을 것, 내가 72년생”이라며 73년생인 이상민이 동생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연상녀로 자주 듣는 말에 대해서 ‘몇 살 때 걔가 태어났니?’ 란 말에 대해 언급하자미나는 “댓글로 남자친구 찾으러 유치원 앞에 서있는다고 해, 고등학생 때 남편이 세상에 없다고 하더라”며 “이제 100세 시대 아니냐, 관리 잘 하면 젊어보일 수 있다”며 스웨그를 보였다.
첫 만남 스토리를 물었다. 남편 류필립이 미나의 허리를 감쌌다는 것. 미나는 “후배가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나 미국에서 온 남편이 외국 스타일로 허리 감싸는데 너무 잘생겼더라”며 "집에 가려는데 데려다준다고 해, 근처 사우나에서 잔다고 내일 또 보자고 했다”며 첫만남부터 남편이 적극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연애소식에 부모님 반응을 물었다. 미나는 “시어머니가 나보다 9살 많아, 하필 남편이 연애 얘기 안하고 군대를 갔다”면서 “시어머니가 매체를 통해 기사를 보고 알고 많이 반대하셨다. 하지만 남편한테 내가 너무 잘하니까, 아들 챙기는 정성에 마음을 여셨다”고 했다.
그렇게 결혼 6년차가 된 부부. 이상민은 “근데 요새 남편 전화가 오면 먼저 전화를 끊으려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자 남편 없는게 행복한지 물었다. 이에 미나는 “막상 떨어지니까 숨이 쉬어진다 자유. 힐링 느낌”이라며“결혼 후 미뤘던 자기계발을 하게 됐다.그 전에 폴댄스 했지만 헬스를 다시 시작해, 그 자기계발 시간이 행복하다”고 했다.
이에 모두 “혹시 쇼윈도 스킨십 아니냐”고 묻자 미나는 “둘다 스킨십 좋아해 뽀뽀하고 잘 안아주는 편이다”면서“근데 요즘 들어서 좀 보여주기식이 많아진 것 같아, 늘어나는 구독자가 많아졌기 때문, 갑자기 막 기습 뽀뽀시도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미나 과거 얘기에 대해서도 언급, 2002년 월드컵 여신으로 화제가 되며 ‘라이징스타’가 됐다고 했다. 31세 때 미나 모습도 눈길을 끌기도. 미나는 "운동 시작해서 5일만에 복근이 생겨 배꼽티를 자주 입었다"며 " 리폼 열기도 있던 때 탄생한 여신룩의 바히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