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젝키 합류 아닌 '슈돌' 선택했던 이유? "팀으로 합류하기 어렵다 전달" ('지용go')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3.13 20: 56

고지용이 젝스키스 활동이 아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배경을 이야기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Studio엔N'에서는 '지용go' 프로그램으로 '고지용 REAL 찐팬 드디어 등장! 무엇이든 물어보살 (feat. 복고맨)'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지용은 "오늘은 유튜버를 모실 거다"라며 유튜버 복고맨을 초대했다. 복고맨은 "너무 긴장했다. 음식도 내가 좋아하는 걸 가져왔다"라며 순살치킨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은 복고맨을 위한 칵테일을 준비했다. 복고맨은 "객관적인 판단이 안된다. 만든 분을 생각하면 그렇다"라며 고지용에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고지용은 "나는 칵테일 말고 소주, 위스키나 와인을 좋아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복고맨은 고지용의 찐팬이라고 말했다. 복고맨은 "고정 댓글에 누구랑 출연했으면 좋겠는지 써달라고 해서 나를 써보라고 했다. 다음 날 연락이 왔는데 막상 나오려니까 엄청 고민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복고맨은 "나는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려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고맨은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 소개하고 싶은 뮤지션을 만들다 보니까 5년이 지났다"라고 말했다. 
복고맨은 젝스키스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복고맨은 "호기심으로 고지용 리즈를 봤는데 장난 아닌 졸업사진을 봤다. 남자 아이돌 좋아한 건 젝키가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유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복고맨은 고지용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고 묻자 프로필을 줄줄 이야기하며 고지용의 결혼 기념일까지 이야기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고지용은 "관심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고지용은 "무한도전 나오고 나서 길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한 두명씩 생기더라"라며 "횡단보도에 서 있어도 옛날처럼 쳐다봤다. 그게 불편하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선이었다"라고 말했다. 
복고맨은 "해체를 하고 은퇴 선언을 하고 방송에 안 나오셨는데 '무한도전'에 나오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라고 물었다. 이에 고지용은 "김태호PD님과 작가님들이 공을 많이 들였다. 나와 이야기도 많이 했다"라며 "미국에 있을 때 한국 예능도 많이 봤다. 그때 무한도전을 많이 봤는데 그런 의미로 참여한 게 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은 방송 복귀한 것에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고지용은 "팀으로 합류하긴 힘들다는 의사를 계속 전했다"라며 "'슈돌' 스텝들과 매칭이 돼서 고민을 했다. 육아를 하면서 많이 봤던 프로그램이라 하는 게 맞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길 잘했던 것 같다. 아들과의 추억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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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Studio엔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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