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배우 하도권이 남궁민 등 톱스타들의 인품을 자랑했다.
13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하도권이 등장했다. '스토브리그' 강두기, '펜트하우스' 마두기, '마녀식당' 오두기 등 두기 시리즈로도 유명한 그는 너스레와 함께 훌륭한 입담을 뽐냈다.
조연 시절, 무명 시절의 서러움 속에서도 톱스타의 격려는 그를 일어서게 만들었다. 하도권은 "'사임당' 촬영 때 처음으로 민속촌을 갔다. 제가 민속촌 겨울 추위를 잘 몰랐다. 너무 추워서 덜덜 떠는데, 송승헌 배우도 떨더라. 그때 아시아의 스타도 추위 앞에선 다 똑같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송승헌은 “하도권 잘 될 줄 알았다. 그러니 예능이든 어디든 나가면 꼭 드라마 ‘플레이어’랑 내 이야기 꼭 해라”라고 말했다고. 하도권은 "송승헌 드라마 '플레이어'라고 있다"라며 잠깐 홍보에 나섰다.
또 하도권은 “남궁민은 참 프로페셔널하고 일을 깔끔하게 한다. 모니터링을 하고 싶어서 기웃대는데 남궁민 배우는 모니터에 연결한 이어폰으로 듣고 있더라. 저한테 ‘형님, 들어보실래요’라면서 귀에 이어폰을 꽂아주더라. 따스함에 반했다”라며 남궁민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