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45)이 “지금 제가 40대인데 나이를 더 먹기 전에 진정성 있는 멜로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추자현은 14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새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감독님 말씀처럼 저예산 영화라서 촬영은 짧은 기간 안에 이뤄졌지만 저희들끼리 열심히 찍었다. 관객 여러분들이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연출한 장윤현 감독과 추자현, 이무생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제작 ㈜로그라인스튜디오·㈜스튜디오킬러웨일, 배급 트윈플러스파트너스㈜)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추자현 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 분)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
덕희 역의 추자현은 이어 “제가 극장에서 제 얼굴을 본 게 언제인지 생각도 안 난다.(웃음)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제 얼굴을 보니 쑥스럽고 감회가 새롭다. 한국에 복귀하고 나서 계속 드라마만 했었다”며 “감독님께 대본을 받았고 이무생 배우를 만나 열정적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했다. 제가 데뷔한 지 오래됐음에도 다시 신인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다”라는 개봉 소감을 내놓았다.
극장 개봉은 3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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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