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측 “폐지 아닌 휴지기..파리 올림픽 이후 돌아올 예정” [공식입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14 18: 56

SBS가 ‘세상에 이런일이’ 폐지설에 입을 열었다.
14일 SBS 측은 OSEN에 “오는 5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방송 26주년에 맞춰 폐지가 아닌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잠시 휴지기를 갖고 올림픽 이후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세상에 이런일이’가 오는 5월 종영한다고 보도했다. 이후 또 다른 매체가 ‘세상에 이런일이’ 후속으로 마술 오디션 프로그램 ‘더 매직’ 편성이 결정됐다고 보도한 가운데 SBS 측은 “후속 편성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방송계에 따르면 SBS ‘세상에 이런일이’ PD는 방송사 측으로부터 폐지 통보를 받았고, OSEN 확인 결과 출연진도 해당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에 시사교양본부 PD들은 강력하게 반발했으며, PD들은 “프로그램이 사라지는 것은 본부 전체의 인재 양성 과정, 인력과 자원 배분의 문제를 뒤흔드는 중요한 일이다. 구성원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설득의 과정이 없이 결정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SBS 측은 “정해진 바 없다”고 폐지설을 부인했으며, ‘세상에 이런일이’는 폐지가 아닌 휴지기를 갖게 됐다.
한편, ‘세상에 이런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6mm 디지털카메라로 밀도 있게 취재, 독특한 구성과 내레이션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8년 5월부터 26년째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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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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