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 주우재가 과거 엉덩이를 노출한 아찔한 사고부터, 여성에게 플러팅하는 다소 낯선(?) 모습이 공개되어 웃음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주우재 수난시대가 그려졌다.
허경환 소개팅에 대해 언급, 최근 허경환은 SBS ‘미우새’ 프로그램을 통해 미모의 의사와 소개팅을 했기 때문. 당시 허경환도 “다음에 커피한 잔 하자”며 애프터를 신청했었다. 당시 허경환 모친도 “통영이 (소개팅 후) 지금 난리났다. 올해 결혼식 하라고 한다”며 “경환 아버지도 명절에 데려오라고 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 말했기 때문.
소개팅 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묻자 허경환은 “소개팅 한 번에 무슨 국수 왜 먹나”며 당황하면서도 “스테이크 먹어야지”라고 대답, 실제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모두 흥미로워했다
이를 보던 주우재는 그런 허경환에게 “‘호구의 연애’부터 연애가 끊이지 않는다”며 같이 방송했던 때를 언급했다.그러자 허경환 역시 주우재에 대해 ‘김민규가 바지를 벗긴 사건’에 대해 소환한 것. 여성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찜질방에서 몸싸움을 했던 것이다.
이에 제작진은 당시 이해를 돕기(?)위해 문제의 영상을 소환했다. 영상 속에서 김민규가 주우재의 바지를 잡던 중 속옷까지 벗겨버린 바람에 엉덩이 골이 모두에게 노출된 것. 해당 방송에선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으나 현장에 있던 출연자, 그리고 스텝들에겐 모두 노출되고 만 사고였다. 촬영장이 아수라장이 된 모습. 카메라맨들도 다 깜짝 놀랐다.
이에 허경환은 “대장내시경 바로 해도 될 뻔했다”고 현장 목격담을 전하자 주우재도 “찜질방 대여해서 40여명 있던 자리”라며“인생을 돌아본, 많이 배운 프로그램이다”라며 피해자(?)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또 이날 허경환은 당시 ‘호구의 연애’에서 주우재에 대해 “진짜 인기 없었다”며 폭로했다. 그래서일까 여성들에게 어필하는 주우재 모습도 공개됐는데, 그 중 감미롭게 성시경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소환됐다. 자신의 과거 모습에 충격을 받은 주우재는 급기야 녹화 스튜디오를 탈주하기도.
다시 자리에 돌아온 주우재는 “다시보게 될줄 몰랐다”며 민망함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노래 플러팅에 이어‘제가 좀 잘해줘도 되냐, 잘해줘도 불편하지 않겠나’는 멘트로 상대 여성에게 어필하는 주우재 모습도 추가로 공개했다. 이에 멤버들은 “작정을 하고 꼬셨다”며 폭소, 박나래도 “원래 이런 아이였나 토할 것 같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자신의 과거 모습이 모두 털리자 주우재는 화끈해하면서 “저 때 제가 마음이 아팠다, 속이 많이 곪았다”며 “나름의 발버둥을 친 것”이라 솔직하게 말해 또 한 번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