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열애설에 '사생활'이란 입장을 밝힌 가운데 혜리가 의미심장해보이는 글을 올려 화제다. 과도한 추측에는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류준열의 열애설 직후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오전 류준열와 한소희는 열애설에 휩싸였다. 목격담에서 시작한 열애설이었는데 한 일본인 네티즌이 자신의 SNS에 하와이 에서 두 사람이 주위의 시선을 가리지 않고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는 글을 올린 것.
이를 한 국내 매체가 기사화했고 곧바로 온라인이 떠들썩해졌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하와이에 방문한 것은 개인 여행이라고 말을 아꼈다. 류준열 측은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지만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며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소희 측 역시 “친한 동성 친구들과 하와이로 휴가를 간 건 맞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이기 때문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실제로 한소희는 열애설 제기 후 자신의 SNS에 15일 이렇다 할 글 없이 하와이에서 보내고 있는 휴가 근황을 여러 장 공개했다. 특히 함께 떠난 친구들과 한 우정 팔찌도 공개했다. 동성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이란 점이 분명해보인다.
이들의 열애설 이슈는 '사생활'이라는 최근 소속사 입장 트렌드를 따라가며 진화되는 듯 했지만,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본인의 SNS에 “재밌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해 다시 뜨거워졌다.
tvN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류준열과 혜리는 2017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7년 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결별했다. 더불어 이날 혜리는 최근까지도 팔로우 중이었던 류준열의 계정을 갑자기 ‘언팔'한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혜리는 태국에서 영화 ‘열대야’를 촬영 중인 상황. 혜리가 함께 올린 사진 역시 태국의 한 호텔 풍경인 것으로 드러나며 많은 이들이 억측이나 과도한 추측은 지양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열애도 저격 여부인지도 헌재 상황에서 사실로 밝혀진 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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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혜리 SNS, 한소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