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이 프랑스 칸에서 전세계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리게 됐다.
변요한 주연의 드라마 '블랙아웃'(BLACK OUT)은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의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블랙아웃'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랑데뷰(RENDEZ-VOUS)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다.
'블랙아웃'(극본 서주연, 연출 변영주)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10년 전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던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휴먼 미스터리.
변요한은 같은 반 여학생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모범생 정우로 분했다. 정우는 출소 뒤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하지만, 주변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이상한 일 때문에 떠나지 못 한다. 변요한은 이 같은 상황에 놓인 정우의 모습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전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열리는 축제로, 오는 4월 5일(현지 시각)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한편 변요한은 신생 종합엔터테인먼트사 TEAMHOPE(팀호프) 1호 배우로 합류한 뒤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올 상반기 공개되는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육사 출신의 엘리트 김산 역을 맡았다. 김산은 대한민국을 산업국가로 만들고자 국가재건사업을 추진하는 열정적인 청년이다.
또한 변요한은 올 상반기 개봉을 준비 중인 새 영화 '그녀가 죽었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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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라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