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화사한 봄 패션을 선보였다.
16일 채정안은 콧노래를 부르는 듯한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처음 카키색 블루종에 캡을 쓴 채정안은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나 풀 착장이 드러난 순간 반전이 펼쳐졌다. 분홍색 망사 재질의 스커트에 발목이 넘도록 올라온 양말, 그리고 흰색 운동화는 너무나도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 것.
근래 긱 시크 룩, 즉 괴짜란 뜻의 긱(geek)과 세련되었단 뜻의 시크(chic)의 합성어는 단정해 보이면서도 어딘가 독특하게 튀는 것을 매력으로 꼽는다. 유행이 다 지난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다거나 어울리지 않는 재질이나 색감, 혹 핏을 강조하는 아이템 혹 의상으로 특징을 준다.
대표적으로는 공항 패션에서 무테 안경을 쓰고 상의가 핏된 셔링 셔츠와 카고 바지를 매칭한 카리나, 그리고 오버 사이즈를 넘어선 어깨 볼륨을 한껏 살린 재킷에 안경 아이템으로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 레드벨벳 슬기가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뭘 입어도 잘 어울린다", "채정안 패션 감각 너무 좋음"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채정안은 유튜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정안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