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김남주를 뿌리쳤다.
1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에는 권선율(차은우 분)이 은수현(김남주 분)의 손길을 뿌리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은수현은 아들 사건의 가해자 아내 김은민(강명주 분)이 뺑소니 사고를 당하고 몇 년 째 병원에 있다는 걸 알고 찾아갔다.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는 환자 모습에 은수현이 충격을 받았을 때, 때마침 권선율이 병실로 들어왔다.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만난 둘. 놀랄 새도 없이 환자 김은민의 상태가 위급해졌다. 그러자 권선율은 곧바로 김은미에게 심폐소생술을 선보였다.
다급한 권선율을 보고 은수현은 과거 자신이 아들을 잃고 힘들었을 당시가 떠올라 괴로워 했다. 이후 도착한 의료진은 권선율을 김은민에게서 떼어낸 뒤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한편 병원 옥상에서 다시 만난 둘. “여긴 어떻게 왔어?”라고 은수현이 묻자 권선율도 “그쪽은요”라고 되물었다. “찾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라는 은수현 말에 권선율은 “그 사람 가족이요?”라며 다 안다는 듯 비웃었다.
그러다 은수현이 권선율의 손에 묻은 피를 보고 “피는 다 뭐야?”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에 권선율은 “오지랖 좀 부리지 마요. 그깟 일기장 전해줬다고 진짜 나한테 뭐라도 되는 줄 아나"라며 선을 그어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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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더풀월드'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