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제가 '단종 포비아'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수학 강사 정승제, 데이식스 영케이(Young K)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침실까지 갖추어진 럭셔리한 사무실에서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한 정승제는 일어나자마자 샤워를 하며 부지런한 일상을 시작했다. 정승제는 빨래를 돌리고 이불 정리를 한 후 다이어트 한약을 들이켰다. 정승제는 “괴롭다. (몸무게가) 제일 많이 나갔을 때가 107kg였다. 지금 많이 빠진 것이다. 75kg까지 뺐다가 현재 85kg 정도 나간다”라고 현재 몸무게를 공개했다.
정승제는 빨래가 된 옷을 가지고 옷방으로 갔다. 똑같은 옷을 300장씩 가지고 있는 정승제. 정승제의 수학 매니저는 “단종 포비아가 있다. 다시 못 하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감. 만족도가 높은 것들은 전부 다 사재기를 한다. 안경도 전 세계를 다 뒤져서 사 왔다”라고 설명했다.
강의를 마친 정승제는 집으로 향했다. 사무실 인테리어와 비슷한 분위기에 패널들이 깜짝 놀랐고, 정승제는 사무실과 같은 인테리어 가게에서 공사를 했다고 전했다. 정승제는 “조금이라도 다르면 불안하다. 제주도(에 있는 집)도. 그릇도 다 똑같다. 불 켜지는, 꺼지는 시간도 통일을 시켜놨다.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정승제는 맥주도 같은 브랜드만 마신다고.
정승제는 집 안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또 다른 공간으로 이동했으며 정승제는 드라마를 보며 맥주를 즐기는 힐링 시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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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