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015B 출신 가수 이장우가 ‘가보자GO’에 깜짝 등장하며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이장우는 지난 16일 오후 첫 방송된 MBN 새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에 두 번째 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김호중과 김용만, 허경환은 친구를 찾아 돌아다니던 차에 “호중 씨, 용만 오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정체불명의 여인을 만났다. 여인의 정체는 성명학자 박대희. 세 사람은 처음 보는 사람이 친근감을 보이자 발걸음을 멈췄고, 박대희는 “집에 가는 길이다. 제 남편이 과거에 유명했었다”라고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던 세 사람은 박대희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이들은 가족사진을 통해 박대희 남편이 가수 이장우라는 것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과거 친분이 있던 김용만은 “어떻게 이런 인연이 있냐”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뒤늦게 집에 도착한 이장우는 세 사람을 보고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김용만은 “이장우와 데뷔 동기다. 당시 데뷔 동기는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 나이트클럽에서 많이 봤다”라고 폭로했고, 이장우는 “스케줄이 늦게 끝나면 과일이 먹고 싶어서 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이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제가 존경하는 사람이 아내다. 아내의 말은 무조건 따른다”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저를 버리지 않고 계속 데리고 산다. 더 잘해야 한다”라고 웃음으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이장우는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훈련소로 가는 길’을 열창했다.
한편 ‘가보자GO’는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5명의 MC가 장소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각종 셀럽과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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