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멤버 태용이 입대를 앞두고 손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팀 내에서 첫 번째 주자로 입대하는 만큼 팬들에게도 각별한 마음으로 인사했다.
태용은 18일 오후 공식 팬 커뮤니티에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직접 전했다.
먼저 태용은 “2024년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눈 깜짝하니 벌써 봄이 오고 있어요. 이렇게 편지를 쓴 이유는 제가 4월 15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간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던 분들도 있을 거고,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시즈니에게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태용은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저는 여러분들, 그리고 멤버들 덕분에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많이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모든 순간들이 정말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저에게 값지고 빛나는 시간들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그동안의 활동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또 태용은 “저는 앞으로도 멤버들, 팬 분들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군 생활도 열심히하며 많은 것들을 배워 오겠습니다”라며 건강한 군 생활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태용은 “다시 돌아올 때 더 나은 제가 되어서 무대 위에 설게요. 약속해요! 시즈니, 우리 엔시티즌 우리 같이 자랑스럽게 성장해왔잖아요. 그래서 더 애틋하고 소중해요.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저는 잘 다녀올테니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금방 돌아올게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태용이 오는 4월 15일 해군으로 현역 입대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입대 당일 공식 행사는 없으며, “태용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끼지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태용은 지난 2016년 4월 NCT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NCT 127과 SuperM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해에는 솔로로 데뷔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하 태용은 자필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태용입니다.
2024년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눈 깜짝하니 벌써 봄이 오고 있어요.
이렇게 편지를 쓴 이유는 제가 4월 15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간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던 분들도 있을 거고,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시즈니에게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저는 여러분들, 그리고 멤버들 덕분에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많이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모든 순간들이 정말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저에게 값지고 빛나는 시간들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멤버들, 팬 분들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군 생활도 열심히하며 많은 것들을 배워 오겠습니다.
다시 돌아올 때 더 나은 제가 되어서 무대 위에 설게요. 약속해요!
시즈니, 우리 엔시티즌 우리 같이 자랑스럽게 성장해왔잖아요.
그래서 더 애틋하고 소중해요.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저는 잘 다녀올테니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금방 돌아올게요!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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