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베이비몬스터가 드디어 7인조 완전체로 공식 데뷔한다.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데뷔일을 공표한 것은 물론이고 첫 미니앨범을 소개하며 본격적으로 데뷔 예열에 나섰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8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7ER | YG ANNOUNCEMENT (Track Introduction)'를 게재했다. 그간 베이비몬스터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해온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으로, 해당 영상에서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4월 1일 0시 베이비몬스터 첫 미니앨범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사실 베이비몬스터는 이미 지난해 11월 데뷔곡 'BATTER UP’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데뷔 전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데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채 6인조로 활동해야 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베이비몬스터는 루카⋅파리타⋅아사⋅하람⋅로라⋅치키타까지 여섯 멤버로 데뷔곡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공개한다”라며,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신중한 논의 끝에 당분간 휴식에 전념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YG 측은 “아현을 베이비몬스터의 일원으로 소개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아티스트의 건강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아현이 충분히 회복하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이 크게 아쉬움을 표했고, 베이비몬스터의 완전체 활동을 바랐다. 그로부터 2개월여 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반가운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지난 1월 25일 영상을 통해 “아현이가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했고, 오늘부터 YG에 다시 나와 앨범에 들어갈 곡들을 녹음하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팬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베이비몬스터의 7인조 완전체 활동을 알리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발표였다. 그는 “7명의 완벽한 베이비몬스터 그룹 활동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했고, 아현의 복귀로 더 강력해진 화력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말대로 7인조 완전체의 베이비몬스터 첫 미니앨범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타이틀곡 ‘SHEESH(쉬시)’에 대해 “후렴구가 강력해서 많이 따라하시지 않을까 싶다. 안무가 굉장히 재미있고 중독성이 강해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뿐 아니라 팝스타 찰리 푸스가 직접 작업한 'LIKE THAT’을 비롯해 완전체로 함께해 더욱 특별해진 'Stuck In The Middle (7 Ver.)'과 'BATTER UP (7 Ver.)', 데뷔 리얼리티의 대미를 장식했던 'DREAM', 경쾌한 편곡으로 재탄생한 'Stuck In The Middle (Remix)' 등이 수록됐다.
무엇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베이비몬스터의 왕성한 활동도 예고했다. 그는 “팬을 직접 찾아가는 여러가지 이벤트, 공연을 생각하고 있다"며 “7인조 완전체 첫 활동이다. 여러분들도 더 큰 소리로 베이비몬스터를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첫 팬미팅 투어 소식도 전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도 알렸다.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페이, 태국 방콕까지 아시아 5개 지역으로 팬들을 만나러갈 예정이다.
YG에서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공식 데뷔일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소개까지, 그가 오랜 시간 공들인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기대되는 이유다. /kangsj@osen.co.rk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