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손에 정신병원行”...현진영, 아니었으면 '변사체'로 발견됐을 것 (‘4인용식탁’) [Oh!쎈 리뷰]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4.03.18 21: 00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현진영이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18일 전파를 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80~90년대 코미디계를 풍미했던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이자 배우 '영원한 젊은 오빠' 임하룡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임하룡은 “록기한테 미안한건 주례를 부탁했다. 못해줬다. 너무나 많은 주례 부탁을 거절했다. 대신 축사로 했다”라며 결혼식날 주례를 해주지 못한 미안함을 전하기도.

구입한 건물에서 카페를 하기도 했던 임하룡은 “(1991년) 5억이 안되게 샀다”라고 말했다. 임하룡은 “그때는 솔직히 돈을 많이 벌었다. 나도 진짜 DJ를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임하룡은 직접 춤도 추고 LP판을 틀기도 했다고.
유년시절 부유했던 임하룡은 “군대를 갔는데 내가 (휴가) 올 때마다 집안이 기울었다”라며 가세가 기울었음을 전했다. 전역 후 선배의 소개로 극단에 들어가게 됐다고. 임하룡은 “야간업소 사회로 들어갔다. 낮에는 투잡을 뛰었다”라고 말했다.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임하룡을 보며 현진영은 깊은 공감을 했다. 현진영은 “아내를 안 만났으면 어디서 변사체로 발견됐을 거다. 아내를 만난 이후부터는 정말 사회면에 나오지 않았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현진영은 “아내가 저를 2002년에 정신병원에 나를 보냈다. 내 모습이 불안정해보였다더라. 극단적인 생각도 할 것 같고 불안한 마음에. 병원에 들어가자고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