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 "흥분 참지 못하고 주먹 휘둘러"[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3.19 12: 43

래퍼 구스범스가 노엘에게 폭행을 가한 것을 사과했다.
18일 노엘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구스범스의 계정을 태그하고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얘기하는 게 이제는 죄송하고 지겨울 지경인데 그런데도 말씀드리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희 쪽 사람들이랑 사이가 껄끄럽다는 이유와 시답잖은 것에 본인이 흥분해서 일방적으로 테이블 위에 있는 술병들을 발로 차고 손으로 던지며 주먹을 날리는 상황이었다"며 "초면인 사람 얼굴에 술병을 날리며 주먹부터 들이미는 게 상식적인 일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빠짐없이 공감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 미숙했던 과거에 대한 비판과 조롱은 다 제 업보이며 책임져야 할 부분인 걸 잘 알고 있다. 다만 이번 일에 있어서는 여러분들이 객관적으로 잘 판단해주시리라 믿겠다"며 "투명하게 영상 공개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상황의 중대성을 고려해서라도 법적으로 진행하는 게 맞는 것 같아 변호인단과 상의 후 공개 여부는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 노엘은 "정중히 사과하겠다곤 하지만 고작 사과 하나 받고 이번 일을 없었던 것처럼 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만약 그랬더라면 그날 사과받고 끝났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구스범스는 19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늦게 대응한 점 노엘님에게 먼저 사과드린다"며 "그날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tmft라는 이름으로 한 클럽에서 파티를 진행중이었다. 그러던 중 제가 대기실에 짐과 가방을 두고 음악을 틀러 갔고, 대기실에 들어오니 제 가방과 짐이 노엘님이 앉아계시던 자리에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구스범스는 "다가가서 짐을 찾으려고 설명하던 중 짐을 다른 곳에 지인들이 옮겨놓은 걸 모르는 상황에서 아무런 설명 없이 노엘님에게 다가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둘렀다"며 "노엘님은 어떠한 잘못도 하지않았다는걸 말씀드리고싶고, 어떠한 이유가됐건 제가 주먹을 휘두른 점, 이번 일로인해 피해를 입은 노엘님에게 사과 드린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노엘님과 노엘님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엘 역시 해당 사과문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며 "잘 해결 됐고 더 이상 이 이야기는 하지 말기로 해요"라고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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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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