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이 자기관리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19일 'TEO 테오' 채널에는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계획대로 되지 않은 내향인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살롱드립2'에는 tvN '눈물의 여왕' 주연 배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장도연은 대화를 나누던 중 김지원에게 "건강을 위해 음식을 절제하신다더라"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김지원은 "건강도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 역할이 다양한 옷도 많이 입고 외적으로도 보여줘야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1년정도 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도연은 "식단 같은거냐"고 물었고, 김지원은 "식단 같은 것도 좀 하고 너무 헤비한 음식은 먹지 않고 1년 정도 중식은 안 먹은 것 같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도연은 "진짜요? 1년을? 짜장라면도 안 먹었냐"고 되물었고, 김지원은 "안먹었다. 그래서 제가 촬영 끝나고 꼭 먹겠다고 해서 두달 전부터 집에 짜장라면을 사놨다. 근데 또 주르륵 홍보 스케줄이 있더라. 아직 써야한다 얼굴을"이라고 고충을 전했다.
장도연은 "진짜? 너무 힘든 직업이다"라고 안타까워했고, 김지원은 "이거 끝나고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그것도 욕구 아니냐. 먹고자 하는것도 어떻게 보면 고삐 확 풀렸을떼 에라 모르겠다 하고 먹을수도 있는데 세분은 잘 지키시나봐요"라고 감탄했고, 김수현은 "식단 잘 하고 있었는데 독일에서 놓쳤다. 길거리 소시지랑 슈바인스학세 때문에. '아이 뭐 그거 족발이잖아'하고 먹었는데 족발 아니다. 슈바인스학세다. 거기서 입이 터졌다. 소시지가 짜니까 또 빵이 같이 들어간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김지원은 "어쩔수 없었다. 독일 촬영할때 백야가 있으니까 해가 떠있을때만 촬영할수 있었는데 해가 저녁 7시, 8시까지 떠있는거다.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거의 한 8시까지 촬영해야하니까 힘드니까 독일에서는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살롱드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