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정해인과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19일 'TEO 테오' 채널에는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계획대로 되지 않은 내향인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tvN '눈물의 여왕' 주연배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인 '살롱드립2'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장도연은 김수현에게 "친한분들 많지 않냐. 88 친구들도 많고. 정해인배우도 커피차 보내줬다고 엄청 유명하던데. 같이 여가시간도 즐기냐"고 질문했다.
김수현은 "시간 맞으면 골프도 치고 끝나고 술도 마신다"고 답했고, 박성훈은 "정해인씨랑 같이 작품을 하진 않았지?"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김수현은 "작품은 안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도연은 "그런데 어떻게 친해졌냐"라고 의아해 했고, 김수현은 "재작년에 해인이가 'D.P.'를 촬영하고 있을때 현장에 한번 놀러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그냥?"이라며 "와 근데 되게 신기하다. 아무도 아는사람 없는데 '김수현 왜 온거야?' 이러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은 "왜 간거냐면 우리 소속사 신인 친구가 같이 하고 있어서 응원차 갔다가 둘다 낯을 가리는 성격이다. 그런데 지나가던 감독님이 '너네 뭐해? 동갑인데 친구 해'라고 했다. '그럴까?' 하게 된거다"라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그렇게 주고받고 사석에서 만나면서 친해졌냐"고 물었고, 김수현은 "그러고 연락처 주고받았는데 한 이틀 있다가 '골프 치자'고 연락왔다. 그래서 같이 골프 치러 갔는데 저는 골프 실력이 얼마 안됐을 때다. 그러니까 좋더라. 물어볼것도 많고"라며 이후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오게 됐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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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롱드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