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에서 재벌가로 알려진 배우 윤태영이 자신을 둘러썬 상속재산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19일 SBS '강심장VS'에서 배우 윤태영이 상속재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전현무는 "실제로 로열 패밀리"라며 배우 윤태영을 소개했다. 아무래도 그가 S전자 전 부회장인 윤종용의 아들이기 때문. 상속 유산만 450~500억으로 추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상속 재산에 대해 그는 “오해다, 단지 소문일 뿐”이라며 해명했던 바다.
하지만 윤태영이 집에 정장만 2백벌이 넘는다는 소문에 전현무는 "13년 전에도 이 정장차림"이라고 했다.
본업은 투자회사 대표인 윤태영은 "회사를 다니니 정장 입어야해, 드라마에서도 입는다"며 "실제는 3~400벌 되는 것 같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색깔별로 다양하다는 것.
윤태영은 "핑크색도 있다"고 하자 패널들은 "혹시 맞춤이냐"며 질문, 윤태영은 "핑크색 입을 땐 속옷도 맞춰입는다"고 했다. 갑자기 속옷취향을 고백한 것. 이에 "아니 그게 아니고 맞춤정장 물어봤다"고 해 윤태영을 민망하게 했다.
또 이날 윤태영에게 "후배들이 어려워한다더라"고 했다. 이에 모두 "이 차림으로 말 걸기 힘들다"며 웃음지었다. 하지만 후배들은 "사실 촬영장에서 음료수 챙겨주고 윙크도 해주신다 처음만 무섭지 지금까지 만난 선배 중 가장 편하다"고 해 윤태영을 흐뭇하게 했다.
또 충격제보가 이어졌다. 막내일을 나서서 한다는 것. 이정신은 "소규모 회식 중 내가 막내라 하려고 했는데 막내 대신 식당을 찾아서 예약해줘, 알고보니 맛집 사장님 인맥재벌이었다"고 했다. 서울 뿐만 아니었다고. 이정신은 "제주도 미슐랭 셰프도 동생이었다"고 하자, 모두 "전화 한통에 된다니 로열패밀리다"며 놀라워했다. 후배들은 윤태영에 대해 "게산까지 다 해주신다 오늘 전체 회식도 선배가 다 낼 것"이라 놀리자, 윤태영은 "나도 먹고 살아야한다"며 당황했다.
특히 화제의 '450억 상속재산' 설에 대해 묻자 윤태영은 "정체를 나도 몰라, 아버님 연봉과 주식 추정체일 것"이라 추측했다. 그러면서 "2008년 퇴직까지 한 번도 안 파셨다"고 하자전현무는 "그럼 지금 더 올랐겠다"며 깜짝, 모두 "1000억? 조 단위됐겠다, 나 1억만 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태영은 "나도 모른다"며 거듭 강조했다.
또한 활동 당시 억대 광고도 의리 때문에 거절했다는 윤태영. '왕초'시절 아버지 경쟁사 휴대폰 CF모델 제의가 들어왔다고 했다. 윤태영은 "90년대 계약금 억 단위 제안했던 때, 광고 멘트가 타사 휴대폰이 더 좋다는 멘트였다"며 "아버지 회사보다 더 좋단 뜻이었다 이거하면 아버지가 날 죽일 것(?) 같았다 그래서 돈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정중히 거절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L사 광고 들어오면? 무조건 한다 지금은 아버지가 나가셨기 때문"이라 센스있게 답했다.
그래도 휴대폰은 꾸준히 S사 사용한다는 윤태영은 집안 가전도 전부 S전자인지 기습질문에 "다양하게 있다 ,근데 지금도 L사는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태영은 배우 임유준과 2007년 세기의 커플을 알리며 부부가 됐다. 식비만 1억으로 알려졌던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던 것. 현실판 로맨스라고 말할 정도는데, 재벌가들의 로맨스 드라마 최상류층 로맨스를 다룬 ‘상속자들’ 실사판”이라 불렸던 바다.
윤태영은 아내에게 몰래 극비로 촬영한다는 말이 있다는 소문에 러브신에 대해언급,"'7인의 탈출'에서 황정음과 키스신이었다, 옛날 배우라서 하는 척만 했는데 황정음과 진짜 키스신이었던 것"이라며 몰래 촬영한 비화를 전했다. 아내 반응을 묻자 윤태영은 "우리 아내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갑자기 아내 칭찬으로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