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양궁선수 출신 기보배가 딸의 분리불안을 걱정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양궁 전설 기보배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공개된 예고에서는 기보배와 남편이 함께 '금쪽상담소'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특히 기보배를 똑 닮은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도 비춰져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어진 화면에서 딸은 아빠가 화장실을 가려고 하자 눈물을 흘렸다. 기보배는 "주말에만 잠깐 올라온다"며 "엄마랑 분리가 안 되는게 가장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미취학 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이 제일 고민하는 3대 고민이 있다. 혹시 우리아이 분리불안 아니야?"라고 짚었다.
기보배는 "정말 뭔가 문제있는거 아닌가"라고 진심으로 걱정했지만, 남편은 "'좀 아니지 않냐'라고 얘기하는데도 계속 강하게 얘기하길래"라고 상반된 의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기보배는 "다른애들은 앞서나가는데 너는 그러면 낙오자야"라고 말했고, 오은영은 "본질은 엄마가 성취지향적이다"라고 문제를 짚었다.
이에 기보배는 "이말은 진짜 하고싶지 않았는데요"라고 운을 뗐고, 끝내 눈물을 흘렸고, 오은영은 "그래서 그렇게 은퇴 결심을 했냐"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금쪽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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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