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가 휘몰아치는 클라이맥스를 위해 마지막 2회 확대 편성을 결정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그리는 드라마. 전대미문의 형사 캐릭터로 각광받고 있는 진이수(안보현 분)의 하드캐리를 필두로 익살스러운 캐릭터플레이, '강력 1팀' 이강현(박지현 분), 박준영(강상준 분), 최경진(김신비 분)의 케미, 배우들의 호연과 쫄깃한 사건 에피소드, 감각적인 연출 등이 고른 호평을 얻으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에 첫 방송된 '재벌X형사'는 8화 기준으로 첫 방송 시청률 대비 무려 두 배 상승한 수도권 11.5%, 전국 11.0%를 돌파하며 인기작 반열에 올라섰다. 또한 신작들의 공세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최근의 주말 안방대전 속에서도 14화 기준으로 최고 시청률이 13.6%까지 치솟으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에 단 2회만을 남겨둔 '재벌X형사'의 결말에 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앞선 14화 방송에서는 이수가 25년 전 기억을 떠올리며,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엄마 선영(이시아 분)이 자살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진실을 알기 위해 부친인 명철(장현성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수와의 만남 직후 명철이 시신으로 발견되는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해 마지막 2회가 어떤 전개를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재벌X형사'가 15화, 16화를 각각 70분 분량으로 확대 편성해, 종영의 아쉬움을 제대로 달래 줄 전망이다. 이로 인해 방송 시간 역시 변동돼 15화는 기존과 동일한 밤 10시, 16화는 평소보다 10분 빠른 밤 9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재벌X형사' 제작진은 "다가오는 '재벌X형사' 15, 16화는 이수 부모의 목숨을 앗아간 진범을 밝히기 위한 이수와 강력 1팀의 공조수사가 펼쳐질 것이다. 25년이라는 시간 차를 두고 발생한 두 사건을 다루는 만큼, 극적 갈등과 반전 등 놓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다. 때문에 시청자분들께 아쉬움 없는 결말을 선사하기 위해 고심 끝에 확대 편성을 결정했다. 만족하실 수 있는 최종화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뜨거운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BS 금토 도라마 '재벌X형사' 15화는 오는 22일(금) 밤 10시, 최종화인 16화는 23일(토) 밤 9시 50분에 시작해서 각각 70분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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