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막강한 프로듀서진과 손잡고 본격 글로벌 음악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월 첫 공개된 이후 약 1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1월 ‘BATTER UP’으로 데뷔를 알렸다. 당초 7인조로 결성됐던 베이비몬스터는 데뷔를 앞두고 멤버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하며 6인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BATTER UP’과 ‘Stuck In The Middle’을 통해 강렬한 힙합과 팝 발라드까지 상반된 매력을 선보이며 ‘올라운더’ 그룹의 입지를 굳힌 베이비몬스터는 멤버 아현의 합류와 동시에 오는 4월 1일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 발매를 알리며 완전체로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완전체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데뷔 앨범이 될 미니 1집 ‘BABYMONS7ER’는 오랜 기간 공을 들인 만큼 힙합부터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7곡이 수록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전부터 함께하며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던 프로듀서 CHOICE37을 필두로 DEE.P, 트레저 최현석, 그리고 해외 유수의 작가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세계적인 팝스타 찰리 푸스가 수록곡 'LIKE THAT’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앞서 아현이 찰리 푸스의 'Dangerously'를 커버해 찰리 푸스를 비롯한 글로벌 팬들의 극찬을 받았던 바, 찰리 푸스와 베이비몬스터가 어떤 시너지를 발휘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YG 측은 "마침내 7명의 목소리로 베이비몬스터의 첫 번째 미니 앨범이 완성됐다"며 "이들 모두의 탄탄한 음악적 역량은 물론, 완벽한 합을 이룬 팀의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음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찰리 푸스 참여곡과 더불어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곡은 타이틀곡인 'SHEESH(쉬시)'다. 'BATTER UP'이 밝고 건전하고 건강한 이미지였다면, 'SHEESH'는 다크한 콘셉트가 더해진 힙합 장르의 곡이다.
'놀라움'을 뜻하는 감탄사를 활용한 제목 'SHEESH'는 바로크 스타일의 피아노 선율 그리고 웅장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함께 과감한 퍼포먼스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YG의 전매특허라고 볼 수 있는 힙합 장르인 만큼 완곡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처럼 베이비몬스터는 두 개의 싱글을 통해 예열을 끝내고 마침내 글로벌 음악시장으로 본격적인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완전체 멤버 구성과 막강한 프로듀서진의 조합에 힘입어 베이비몬스터가 팀명처럼 ‘괴물 신예’의 존재감을 전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