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수현이 차기작으로 신작 '넉오프'를 긍정적으로 검토, 출연할 예정이다.
21일 오전 OSEN 취재 결과, 김수현은 새 시리즈 '넉오프'(가제)의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한 뒤, 출연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의 공백을 깨고 '눈물의 여왕'으로 돌아온 김수현은 차기작을 비교적 빠르게 선택했다. 새로운 시리즈 '넉오프'는 블랙 코미디 장르로, tvN '비밀의숲' 시즌2의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카지노' '연모' '남남' '하이쿠키' 등으로 주목 받은 아크미디어와 SLL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글로벌 OTT 편성을 논의 중이다.
그동안 김수현은 작품과 작품 사이의 휴식 기간이 꽤 길었다. 군 입대와 복무 등 군백기를 제외하더라도, 짧게는 1~2년, 길게는 3~5년까지 공백기를 두기도 했다. 하지만 '눈물의 여왕'이 끝나기도 전에 차기작으로 '넉오프'를 결정하면서, 향후 열일 행보를 기대케했다.
특히 '넉오프'는 '눈물의 여왕' 이후 선택한 김수현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현재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로 분해 열연 중이다.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와 10년 만에 재회해 캐스팅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는데, 방송 초반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눈물의 여왕'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9%, 최고 15%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3%, 최고 14%를 나타내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한 것.
이와 함께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비영어 부문 톱10 시리즈 랭킹(3월 11~17일 기준)에서도 '눈물의 여왕'은 전 세계 3위를 차지했다. 뿐만아니라 일본 넷플릭스 TV쇼 부문도 1위에 등극하며 화제성을 싹쓸이 중이다. '한류 킹' 김수현의 저력이 또 한번 입증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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