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류준열의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의혹에 관련해 그린피스 측이 입장을 전했다.
류준열은 지난해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최초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하지만 그가 국제환경단체의 홍보대사임에도 환경보호와 모순된 행보를 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그린피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향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함께 해나가고자 하는 뜻을 바탕으로 2023년 4월, 류 배우를 그린피스 동아시아 최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은 개인의 선의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이번 일에 대한 후원자분들의 문의사항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을 기회로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그린피스 입장문 전문
류준열 홍보대사는 2016년부터 그린피스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함께 활동해 왔으며 그린피스의 후원자이기도 합니다.
향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함께 해나가고자 하는 뜻을 바탕으로 2023년 4월, 류 배우를 그린피스 동아시아 최초 홍보대사로 위촉하였습니다.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은 개인의 선의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입니다.
이번 일에 대한 후원자분들의 문의사항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정부나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고 개인과 독립재단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단체입니다.
정부와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들의 더 강력하고 큰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그린피스 역할 중 하나입니다. 이번을 기회로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린피스 커뮤니케이션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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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