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연휘선 기자] 배우 이제훈이 안판석 감독의 신작 '협상의 기술'에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21일 OSEN 취재를 통해 이제훈과 안판석 감독의 만남이 알려졌다. 안판석 감독이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을 연출하는 가운데, 이제훈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한 것이다.
'협상의 기술'은 기업간 인수 합병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이승영 작가가 대본을 쓰고 안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판석 감독은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을 연출한 드라마계 거장이다. 메디컬 드라마, 멜로, 풍자 코미디, 로맨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섬세한 연출로 작품을 흥행시켜 호평받아왔다.
'협상의 기술'은 그가 선보이는 첫 번째 장르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하얀거탑'이 종합병원 의사들의 '병원장' 자리를 둔 치열한 원내 정치 싸움을 조명해 호평받았던 바. '협상의 기술'에서도 이러한 매력이 드러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 이제훈이 주인공을 맡은 점 또한 일찌감치 '협상의 기술' 관전 포인트로 뽑힌다. 이제훈은 극 중 주인공이자 M&A 전문가 역할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그는 과거 tvN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장르물에서도 활약을 보여주고 드라마 흥행 불패의 포문을 열어젖힌 바 있다. 이후 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를 시즌1, 2 모두 성공시키며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로 거듭났다.
이제훈은 현재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공개를 앞두고 있다. '수사반장'의 프리퀄인 '수사반장 1958'에서 그는 배우 최불암의 뒤를 잇는 한국 1세대 형사로 활약한다.
그는 '수사반장 1958'이 끝나는 대로 '협상의 기술' 촬영에 합류할 전망이다. 드라마 거장 안판석 감독과 드라마 흥행불패 이제훈의 만남의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협상의 기술'은 오는 2025년 상반기에 편성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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