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손석구 "장도연과 '살롱드립' 화제, 예상NO...조회수=관객수 됐으면" [인터뷰①]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3.22 11: 01

영화 '댓글부대' 주연 손석구가 장도연과 출연한 '살롱드립2' 비하인드를 전했다.
22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댓글부대’ 배우 손석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제공배급 KC벤처스(주)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주)영화적순간)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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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석구는 최근 '대세'로 떠올라 각종 발언으로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해 "그건 제가 정하는 게 아니라, 제가 아무리 이야기를 많이 해도, 그걸 소비하는 분들이 관심이 있으면 제가 몇 마디 안 해도 볼 거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관심 없으면 안보는 거라 제 소관은 아닌 거 같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대세'의 무게감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있을 것 같기도 한다. 저는 내 안에 있는 것을 그냥 있는 그대로 꺼내 놨고, 그게 평가받고, 안 좋은 거면 안 좋은 거고, 좋은 거면 좋은 거고. 이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부담은 없다. 부담을 가지고 말을 숨기고 거짓말을 보태면, 제가 기억해야 할게 많아지는 거지 않나. 그게 더 부담스러울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특히 손석구는 최근 예능 웹콘텐츠 '살롱드립2' 출연 비하인드에 대해 언급했다. 손석구가 과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장도연을 이상형으로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이후 두 사람의 역대급 만남으로 해당 에피소드는 무려 600만 명이 넘는 조회 수를 넘으며 큰 화제를 끌었다.
이에 손석구는 "그렇게 많이 보실 줄 몰랐다. 반응 예상 못 했다"라며 "제가 의도한 게 아니라, 뭔가 나오고 나면, 보시는 분들이 봐주신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다만 비하인드에 대해 "재미있었다"라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댓글부대 이야기가 많이 나갔으면 좋겠다. 그 조회수가 관객분들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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