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냐" 김건모, 성폭행 혐의 벗은 후 근황, 작업실서 기타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3.22 10: 46

가수 김건모의 '정확한'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가수 박준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모 오빠는 제주도에 온 적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준희는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생각했고 뼛속까지 아티스트인 건모 오빠가 어서 노래를 다시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진 몇 장 올렸는데. 이렇게 기사가 말도 안 되게 뜨는 걸 보니 세상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문제의 사진은 제주도가 아닌, 서울에서 저녁 식사 후 김건모의 작업실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놀러 왔다고 쓰지도 않았는데 우리 제주 펜션에 건모 오빠와 지인들이 찾아와서 힐링을 어쩌고 하는 기사가 나왔다라면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뭘까? 무혐의를 받고도 사람들 앞에 서기 두려운 이유가 바로 이런 무서운 기사들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남긴다. 건모 오빠는 제주도에 온 적도 없다"라고 덧붙이며 제주에 사는 본인이 서울에서 지인들과 건모 오빠를 잠시 만났다고 사실 관계를 밝혔다.
박준희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뼛속까지 아티스트 오랜 인연들"이라는 글과 함께 김건모 등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현장 사진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이를 본 다수의 사람들은 김건모가 박준희의 제주 펜션을 방문했다고 생각했다.
한편 김건모는 2019년 11월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한 것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성추문에 휩싸였다. 한 유흥업소 종업원 A씨가 2016년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A씨가 김건모를 고소하며 이는 단순 의혹을 넘어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그러나 고소 2년 만에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에 A씨는 항고했으나 다시 1년이 지난 2022년 6월 기각됐다. A씨는 이후 한번 더 재정신청을 제기했지만, 이 역시 기각되며 결국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는 최종적으로 기각됐다. 이 사건 여파로 김건모는 결혼 2년 8개월 만인 2022년 13살 연하의 아내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파경을 맞기도.
의혹이 제기된 지 3년 만에 모든 추문을 벗었지만 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당시 김건모 측 관계자는 "사건이 마무리된 만큼 가수 복귀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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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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