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린 이효리, 포착된 슬픈 표정..마지막 방송 때문이었나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23 14: 07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효리가 평소와 달리 어두운 표정을 짓는가 하면 감성에 젖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아무래도 생각이 많은 듯 복잡미묘한 표정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했다. 
22일 KBS 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효리가 눈물을 보였다.
이날 이효리는 "예상치 못한 조합, 웃음과 눈물이 많은 분"이라며 가수 백지영과 뮤지를 소개했다.  이효리는 "두 분이 의외로 어울리기도 하다"며 소개,백지영도 "쿵짝이 잘 맞는다"며 "내가 먼저 러브콜 했다"고 했다. 백지영은 "유브이 다큐에서 연기했더니 반응이 좋아 뮤지에게 뭐 하나 같이 하자고 했다"고 했고뮤지도 "걸려들었다 싶어서 듀엣곡을 썼고 무대까지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워낙 유쾌한 음악을 작업한 것으로 알려진 뮤지는 "웃음이 음악보다 돈이 되더라"며 너스레,  "더 좋은 것? 웃음으로 날 알리면 그때는 음악을 해도 되지 않나 싶어, 마지막 포커스는 음악이었다"며 음악의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백지영은 "근데 내가 같이 듀엣곡 부르면 웃음이 터졌다 지금은 괜찮다"꼬 했다.  
또 화제가 된 김동률 모창을 언급,  뮤지는 "등장할 때 관객들이 눈으로 욕하더라"며 폭소했다.분위기를 몰아 조용필 모창까지 완성했다.  이어 뮤지는 이효리에게 "근데 왜 안 우냐"며 앞서 다른 가수들 무대에서 눈물 흘린 이효리에 대해 언급, 이효리는 "나 아무때나 우는 사람 아냐, 감동 없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실 이날은 이효리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던 날이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26일 레드카펫 마지막 녹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알려졌기 때문. 그래서일까. 방송 내내 평소와 달리 다소 어두워진 표정으로 생각에 잠기는 가하면, 눈물을 흘려 안타깝게 했다.
특히나  이효리가 오프닝부터 "무대 위 날뛰는 걸 좋아했는데 이젠 객석에서 바라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관객석에서 등장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마지막 방송을 간접 언급한 것 같다", "효리 언니 울지마요 마음 아프다", "하차 아닌 시즌 종료..어쩔 수 없는 것 같다"라며 다양하게 반응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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