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월드' 차은우, 김남주 향한 복수 계획하며 박혁권 도와…김강우 "박혁권, 혼외자有"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3.23 06: 57

차은우의 뒤에 박혁권이 있었다.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는 권선율(차은우)이 은수현(김남주)을 향한 복수를 계획하는 가운데 그의 뒤에 김준(박혁권)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날 김준은 강수호(김강우)에게 자신의 편에 서라며 입당을 제안했다. 김준은 "우리 캠프 야경 좋은 곳에 강국장 방을 꾸며보려고 한다. 밥상 한 번 바꿔보자"라고 말했다. 이에 강수호는 "왜 하필 나한테 이러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은 "대학생들도 좋아하고 국민 남편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준은 "아내만 사랑하지 말고 국민들 살기 좋은 세상 만들어보자. 나랏밥이 얼마나 단지 먹어봐야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수호는 "내가 단 걸 별로 안 좋아한다. 달콤한 나랏밥 의원님 많이 드셔라"라며 단칼에 제안을 거절했다. 
강수호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 삭힌 홍어다. 썩은 내가 난다. 누구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은 "강국장은 반드시 나한테 올 거다. 내기할까"라고 물었지만 강수호는 응수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김준은 한상(성지루)과 강수호가 만나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며 "인연이 참 질기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수호는 한상에게 "김준만 아니었으면 우리 아들 죽인 놈 그렇게 쉽게 풀려나지 않았을 거다"라며 "이번엔 나에게 김준의 숨통을 조일 수 있는 목줄이 생겼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호는 김준에게 혼외자식이 있다고 말했다. 강수호는 "불법정치자금을 돈세탁해주는 게 그 내연녀라면 솔깃하지 않나"라며 "거의 다 왔다. 수현이 두고 미국가서 악착같이 쌓아올린 거 다 무너져도 상관 없다. 김준이 대통령 되는 건 어떻게든 막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수호는 김준의 궂은 일을 대신 해주는 게 권선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권선율은 김준을 만났다. 권지웅(오만석)의 장례식에서 김준은 권선율을 위로하며 "이제 내가 너의 아버지가 돼 주겠다"라고 말했던 것. 
김준은 "네가 일을 잘한다는데 나는 하나도 기쁘지 않다. 의대도 들어갔으면서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나. 다시 의대 들어가라"라고 말했다. 이에 권선율은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권선율은 "어머니 병원비 도와주시는 걸로 이미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김준은 "나는 네가 아까워서 그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은 "너희 아버지는 허무하게 갔지만 너희 어머니는 지켜야 하지 않겠나. 너희 부모 그렇게 만든 사람에 인생 낭비하면 뭐하겠나. 청와대만 가면 너 억울한 거 다 없애줄테니 나만 믿어라. 나는 너한테 반드시 힘이 돼 줄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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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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