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가 모친상을 전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함께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기에 충격을 안겼다.
미나 남편 류필립은 22일 "안녕하세요 류필립입니다.저의 장모님 故 장무식 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라고 했다. 향년 74세. 이에 해외 체류했던 류필립도 급히 귀국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충격을 안긴 것은, 앞서 미나가 모친과도 종종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기에 누리꾼들도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 미나는 모친과 함께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 출연해 어머니의 황혼 재혼을 반대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오해를 풀며, 새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단란한 가족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던 것.
당시 미나는 새아버지에 대해 "서서히 가족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모친상을 전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누리꾼들은 "방송에서 봤는데 너무 안타깝다", "미나씨 충격이 클 것 같다", "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했다.
한편, 류필립은 "황망 중에 있어 직접 연락 드리지 못함을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가시는 길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진다. 발인은 25일 오전 8시, 장지는 광명메모리얼파크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