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 안보현, 종영소감 "시청자들의 사랑 온몸으로 느꼈다" [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4.03.23 15: 07

배우 안보현이 드라마 ‘재벌X형사’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저력을 입증했다.
안보현은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에서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을 맡아 코믹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했다.
거침없이 '플렉스' 하는 막강한 재력은 물론 막힌 수사 방향을 뻥 뚫어주는 예리한 지성미, 약자에게 선을 베푸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갖춘 전대미문 형사 캐릭터. 안보현은 넘치는 화수분 매력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맛깔나게 살려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시종일관 자신만만한 태도와 특유의 허세 짙은 제스처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내면에 깊은 상처를 마주하고 성장해 나가는 진지한 모습까지 진이수의 다양한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몸을 아끼지 않는 통쾌한 액션으로 쫄깃한 카타르시스까지 책임지는 등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극 전체를 종횡무진했다.
이처럼 안보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혼연일체의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꽉 잡는 존재감을 입증해 ‘믿보배’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흥행 계보를 잇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며 타이틀롤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23일 안보현은 소속사를 통해 "작가님과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배우들, 스태프들까지 너무나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현은 "힘든 일상 속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같은 드라마가 되었으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며, 저 또한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한 값진 순간들이었다. '재벌X형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재벌X형사’는 오늘(23일) 오후 9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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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N엔터테인먼트,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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