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딸 민서가 돌잔치 때 피부과 의사인 아내의 청진기를 잡았지만 완전히 다른 길로 갔다고 말했다.
23일 KBS쿨FM '라디오쇼'에서 딸의 돌잔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청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청취자는 "전 돌잡이로 돈을 잡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판사봉 잡으면 좋겠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희 딸은 엄마가 쓰던 청진기 잡았는데 지금 전혀 다른 데로 가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민서 양은 현재 무용 전공 중이다.
최근 민서 양은 명문 예술중학교로 알려진 예원학교를 졸업해 선화예고에 입학했다. 무용 쪽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어 기대가 크다. 박명수는 지난 2022년 10월에는 딸이 장학금을 받은 걸 자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박명수는 방송에서 "최근 딸의 (중학교) 졸업식에 갔다.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는 직설적인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 받으며 10년 가까이 ‘라디오쇼’를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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