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골대에 '쾅!'→예정대로 잉글랜드 차출됐던 케인, 결국 뮌헨으로 '조기 복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3.24 11: 44

해리 케인(30, 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부상 때문에 일찍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뒤 “‘부상’ 케인이 소속팀 뮌헨으로 조기 복귀 한다”라고 알렸다. 
3월 잉글랜드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케인은 브라질전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뮌헨 경기에서 입은 부상 여파로 보인다.

[사진] 해리 케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사우스게이트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케인은 지난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SV 다름슈타트 98과의 맞대결에서 1골을 넣었지만, 발목 부상을 당해 후반 막판 교체아웃됐다. 팀은 5-2로 역전승했다.
다름슈타트전에 선발 출격한 케인은 전반 추가시간 1분, 1골을 넣었다. 풀타임 소화는 못했다. 그는 후반 37분 추포모팅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부상 때문이다. 그는 슈팅을 시도하다 그만 골대를 발로 찼다. 케인은 발목을 부여잡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종료 직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은 골대와 충돌한 뒤 발목이 비틀렸다”라며 “우선 얼음 찜질을 통해 예방조치 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의 부상 악재에도 뮌헨은 어렵지 않게 승리를 챙겼다.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부상 전’ 케인, 그리고 나브리와 텔도 각각 한 골씩 넣었다.
[사진] 해리 케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케인은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다름슈타트전에서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31호골을 터트린 그는 한 시즌 리그 개인 최다골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토트넘 소속으로 2017-2018시즌 때 기록했던 30골이다.
그러나 케인은 개인 기록과, 팀 승리에도 마냥 웃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다.
그래도 케인은 예정대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향했다. 뮌헨은 지난 1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목 부상을 입은 케인은 일단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결국 케인은 브라질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뮌헨으로 조기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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