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31, 토트넘)의 아스톤 빌라전 득점이 토트넘 3월의 골로 뽑혔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이달의 골은 아스톤 빌라전 손흥민이 넣은 득점이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웹사이트와 어플에서 총 64% 득표율을 얻으며 구단의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2위 제임스 매디슨이 얻은 득표율 18%와 큰 차이를 보였다.
그는 지난달 10일 빌라와의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은 바 있다.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1분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45분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쿨루셉스키가 박스 안 중앙에 있던 손흥민에게 반 박자 빠른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은 오른발 논스톱 '대포알 슈팅'으로 시즌 14호골을 작렬했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2도움도 기록했다. 토트넘은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벌써 올 시즌 4번째 구단의 '이달의 골' 수상자 영광을 안았다.
또한 그는 올시즌 EPL에서 15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다. 리그 득점 선두 엘링 홀란(19골, 맨체스터 시티)과 4골 차이다.
손흥민은 잔여 7경기에서 홀란과 간격을 좁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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