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보고 오덕이 생겨” 황보라, 하와이 태교여행서 ‘만삭화보’ 찍었다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4.15 00: 34

배우 황보라가 하와이 태교 여행서 만삭화보를 찍었다.
14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하와이 태교여행 가서 만삭화보 찍은 황보라ㅣ오덕이엄마 EP.18’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하와이행 비행기 탑승한 황보라는 “진짜 다리가 그새 부었네”라며 압박 밴드를 착용했다. 이어 그는 “의사 선생님께서 한 시간에 한 번씩 걸으라고 하셔서 지금. 치카치카도 할 겸 혼자 걷고 있다”라며 비행기 안에서 틈새 운동을 하기도.

9시간 끝에 황보라는 하와이에 도착했다. 황보라는 “오덕이에게도 따뜻하고 행복하고 힐링 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고 또 언제 오겠나. 아기 가지면 무슨 8~9시간 비행기 타고 못 온다고 그러더라. 저 또한 여기서 힐링하고 좋은 추억, 아름다운 기억 많이 남기고 가겠다”라고 전했다.
호놀룰루 북쪽에 위치한 터틀비치에 도착한 황보라는 하늘색 민소매 원피를 입고서 “드디어 행운을 가져다주는 우리 거북스 친구들을 보러 왔다. 제가 거북스 친구들을 보고 우리 오덕이를 가졌지 않나”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거북이는 볼 수 없었다. 그럼에도 황보라는 “그래도 소원을 이뤄서 오니까 우리 오덕이 파도 소리 잘 듣고 있니. 오덕아 파도 소리 들으니까 좋아요? 좋지?”라고 말을 걸었다. 이어 “엄마가 여기서 소원을 빌었던 곳이야. 우리 오덕이 꼭 갖게 해달라고. 다음에는 오덕이랑 같이 오자. 엄마랑 아빠랑 셋이서”라고 약속했다.
다음날, 만삭 화보를 촬영하기 전 황보라는 현지 스타일로 머리를 땋아 변신했다. 만족한 그는 “와우 대박 사건 리프팅이 쫙 됐다”라고 웃었다. 이어 옷을 갈아입고 나온 황보라는 “만삭 사진 촬영하러 간다. 한 두 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더라. 오늘 좀 힙하고 느낌 있게 오덕이 엄마로서 만삭 사진을 오덕이와 함께 인생에 한 번 있을 만한 소중한 사진을 남겨보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만삭이 된 D라인을 완벽하게 선보이기 위해 하와이에서 급하게 준비한 의상을 입고 남편과 촬영에 돌입했다. 사진 작가 요청에 따라 척척 포즈를 취한 황보라는 금방 촬영을 마쳤다.
이후 황보라는 곧 태어날 오덕이를 위해 아기용품을 사러가기도 했다. 유모차부터 다양한 아기 용품을 구경하며 꼼꼼히 살펴봤다. 한바탕 쇼핑을 끝내고 황보라는 만삭인 몸을 이끌고 다이아몬드 헤드를 걸었다.
황보라는 “진짜 태어나서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일들을 요즘 경험하고 있는데 새롭고 감사하고 경외롭고 그런 것 같다. 제 인생에서 가장 건강한 삶을 살고 있거든요. 요즘에”라고 임신 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그렇게 황보라는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하고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등 알찬 하루를 보냈다.
끝으로 황보라는 “저희 부부한테는 단순한 태교여행이 아니라 부부의 관계를 더 소중하게 강화하고 아이에 대한 책임감을 좀 더 가지게 되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또 미래의 가정을 위해서 고민하게 된 한층 성숙한 여행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 또 올 그날을 기약하고 그때는 셋이 돼서 오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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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웤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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