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의 작은 할아버지와 이모가 ‘유퀴즈온더블럭’에 등장했다.
15일 tvN ‘유퀴즈온더블럭’ 측은 오는 17일 방송분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송영관 사육사와 오승희 사육사가 등장했다.
송영관 사육사는 ‘푸바오 작은 할아버지’, ‘송바오’로 불리고 있으며, 오승희 사육사는 ‘푸바오 이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중국으로 송환된 푸바오. 오승희 사육사는 “적응 잘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공항에서 너무 적응을 잘하더라. 섭섭함이 있었다”고 털어놨고, 송영관 사육사는 “마지막으로 먹었던 대나무를 버리지 못해서 잘 말리고 있다”며 말린 대나무를 공개했다.
푸바오의 여동생들, 후이바오와 루이바오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송영관 사육사는 “신기하게 둘을 합치면 OOO가 된다”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푸바오의 비하인드 스토리, 미공개 영상도 ‘유퀴즈온더블럭’을 통해 공개된다. 특히 송영관 사육사는 “얘를 어떻게 보내냐. 인사라도 하고 가야죠 했던 기억이 있다”며 “판다월드 발령된 2015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2019년에 어머님이 돌아가셨고 2020년에 푸바오가 태어났다. 부모님이 보이기도 하고, 가족이 보이기도 하고, 아이를 키우다보니까 아이가 보이기도 했다”고 푸바오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밝혔다.
한편, 푸바오는 2013년 중국 주석 시진핑이 방한 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수컷 러바오와 암컷 아이바오의 새끼 판다로, 2020년 7월 20일 한국 최초 자연 분만으로 태어났다.
송영관 사육사와 오승희 사육사가 출연한 tvN ‘유퀴즈온더블럭’은 오는 1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