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BTS 진과의 우정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고정 게스트 김태진이 출연해 DJ 박명수와 함께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형 저 BTS 진이다. 훈련소 쉬는 시간에 연락했다. 빨리 전화 달라'라며 문자를 보냈다.
이에 김태진은 "진짜일 가능성도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박명수는 "BTS 진 군의 제대가 얼마 남지 않은 걸로 안다. 시간이 저희는 빨리 가지만 군 복무 중인 분들, 팬분들은 시간이 정말 안 갈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명수는 해당 청취자에게 "진아 잘 있었어? 군 생활 두 달 정도 남았는데 어떠냐. 지금 조교로 있지 않냐"라며 근황을 물었다.
그러면서도 "너무 어이없고 미안하지 않냐. 그리고 훈련소에서는 전화가 안 될 것"이라고 웃으면서도 실제 진에게 "BTS 진 군, 건강하게 군 복무 잘 마치길 바란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명수는 멤버 진과의 친분을 여러차례 언급해왔다. 박명수는 과거 개인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진을 게스트로 초대하는가 하면, '라디오쇼' 제작진과 함께 멤버 진의 가족이 직접 운영 중인 식당에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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