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페퍼톤스(PEPPERTONES)가 풍성한 구성의 신보로 20주년을 자축한다.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20주년 기념 앨범 'Twenty Plenty(트웬티 플렌티)'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총 10곡의 신곡이 수록된 B SIDE [<<REWIND]와 동료 뮤지션들이 리메이크한 곡들을 엮은 A SIDE [SURPRISE!!]까지 2CD로 구성됐다.
[<<REWIND]의 타이틀곡 '라이더스'에는 페퍼톤스가 지금까지의 시간을 바탕으로 더 멀리 나아가겠다는 뜨거운 다짐이 담겼다. 오랜 동반자가 되어 준 리스너와 팬들을 향해 찬사를 전하는 동시에, 영원토록 페퍼톤스의 음악과 함께하자는 의미를 녹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는 페퍼톤스의 모습이 담긴다. 청량한 해변과 선상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연주를 하며 지금까지 이들이 함께해 온 길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REWIND]에는 페퍼톤스의 데모곡들이 짧게 재생되는 'rewind(리와인드)', 가슴 뜨거운 도전에 대해 노래하는 '코치', 봄날의 설렘을 더하는 '불쑥',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두려움을 표현한 'dive!(다이브!)', 강렬한 비트로 승부의 세계를 그려낸 '스퀴즈번트', 고민과 혼란에 대해 이야기하는 '왜냐면..', 불안한 청춘들의 행운을 비는 'home(홈)', 치열했던 마음이 식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늦여름하늘', 2023년 발매한 동명의 곡을 일렉트로니카 버전으로 리믹스한 'Freshman (remix)(프레쉬맨 (리믹스))' 등 총 10곡이 수록된다. 오래전 습작처럼 만들어 둔 곡들부터 가장 최근에 완성한 트랙까지 담기며 페퍼톤스의 발자취를 되짚는다.
A SIDE [SURPRISE!!]에는 페퍼톤스의 대표곡을 동료 뮤지션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재해석해 리메이크한 10곡이 수록된다. 앨범명처럼 페퍼톤스를 응원해 온 모든 이들을 위한 깜짝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UMIN, 잔나비, LUCY, 나상현씨밴드, 이진아, 정동환(멜로망스), wave to earth, 유다빈밴드, Dragon Pony, 스텔라장, 권순관이 참여,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하며 감동을 되살린다.
한편, 페퍼톤스의 음악을 추억하고, 다음 걸음을 향한 숨을 불어넣을 20주년 기념 앨범 'Twenty Plenty'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cykim@osen.co.kr
[사진] 안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