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김효범 감독을 선임했다.
삼성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효범 감독 선임을 알렸다.
김효범 감독은 현대모비스를 시작으로 SK 및 KCC에서 선수로 뛰었다. 모교인 NCAA 뱅가드 대학과 G리그 그랜드 래피드 드라이버(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산하)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하였으며, 2021년부터는 삼성의 코치로 활동했고, 지난 시즌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하였다.
삼성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감독대행으로 책임감있는 팀 운영과 대화와 소통을 통한 지도력을 보여준 김효범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 분석 및 데이터를 통한 체계적인 분석과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선수 개인의 발전과 함께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효범 감독은 “저를 믿고 팀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소통하는 팀 문화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하여 전력을 강화하겠다. 서울 삼성의 팬분들의 응원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김효범 감독과 협의해 코치진 구성을 마치고 차기 시즌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상호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삼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