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를 인정했다. 최근 스포츠 스타와 걸그룹의 열애설이 연이어 제기된 가운데, 또 하나의 걸그룹-스포츠 스타 커플이 탄생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이미주 소속사 안테나 측은 OSEN에 이미주와 송범근의 열애설 관련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미주는 그간 '럽스타그램'을 통해 송범근과의 열애를 숨김없이 드러내 왔다. 여러 차례 같은 공간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유하며 티를 낸 것. 이미주는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송범근을 만나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는 등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는 연초부터 유독 걸그룹 멤버와 스포츠 스타들의 열애설이 쏟아졌다. 지난 1월에는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축구선수 이강인의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지인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곧바로 에이프릴 출신 양예나와 축구선수 설영우의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소속사 스타베이스 매니지먼트 그룹은 "개인 사생활"이라며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에는 트와이스 지효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윤성빈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다만 이들 역시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이미주는 열애설이 제기되자마자 이를 곧바로 인정하며 새로운 '걸그룹-스포츠 스타'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걸그룹-스포츠 스타 커플의 계보는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 지난 2010년에는 S.E.S 출신 슈가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했으며, 2017년에는 핑클 멤버 성유리가 골프선수 안성현과 결혼에 골인했다. 쥬얼리 박정아는 2016년 프로골퍼 전상우와 결혼했고, 애프터스쿨 정아는 2018년 농구선수 정창영과 결혼했다.
1세대 걸그룹 이후로도 '운동선수' 사랑은 계속됐다. 지난 2022년 티아라 소연은 축구선수 조유민과 백년가약을 맺었고, 지난해에는 티아라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과 부부가 됐다.
결혼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공개연애를 하다 결별한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해에는 원더걸스 유빈이 테니스 선수 권순우와 열애를 발표했다가 5개월 후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에 앞서 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은 2015년 축구선수 손흥민과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연애를 시작했지만 결별했다. 이후 프로골퍼 고윤성과도 열애 사실이 알려졌지만, 이 역시 2019년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티아라 효민과 축구선수 황의조의 열애설이 제기됐고, 효민은 두 달 후 "당시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과정이었으나 부담되는 상황으로 인해 자연스레 소원해졌고 지금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되기로 했다"라고 결별 소식을 전하며 뒤늦게 연인이었던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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