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넘은 패밀리’ 안정환이 현역 선수 시절 동료들의 ‘라마단 일화’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은 패밀리’)에서는 튀르키예에 사는 2년차 신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튀르키예에 사는 2년차 신혼부부는 이슬람 종교를 믿기 때문에 금식 수행 기간 라마단을 수행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은 새벽 5시에 일어나 5시 44분까지 아침 식사를 마쳐야 하는 상황. 황급히 요리해 식사를 했지만 결국 마을에 퍼지는 아잔 소리에 부부는 빵을 미처 먹지 못하고 중단했다. 이에 알파고는 “지역마다 일출 시간 맞춰서 라마단 수행을 한다”라며 자신 역시 현재 라마단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안정환은 “우리 예전 팀에 있을 때 라마단 기간에 선수들이 있다. 시합을 해야 하는데 못 뛴다. 감독들은 머리 아픈 거다. 애가 시합을 못 뛴다. 선수가 힘이 없으니까”라고 라마단 수행과 관련된 일화를 떠올렸다.
알파고는 “득실한 선수들은 그렇게 한다”라며 “저도 원래 텐션이 이 정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저는 알파고 라마단 텐션이 좋은 것 같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는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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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